사실 스타트업에서 인턴으로 백앤드의 업무를 주는 일이 쉽지 않은데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명 뽑아서 경쟁률이 엄청 높았다고 들었다...)
아무튼 인턴 4개월이라는 시간에 대한 회고를 한 번 해보려고합니다.
지원동기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수업이 학습에 별로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되어 실무경험을 쌓아보자 생각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웹에 관심이 많아 웹과 관련된 회사에 지원했습니다.
면접, 서류, 코딩테스트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applepick.tistory.com/91
맡은 업무
저는 기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API legacy code들을 리팩토링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기존 로직을 이해하고 흐름을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비효율적인 부분을 걷어내고 Duration을 줄여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좀 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업무였습니다.
후기
인턴십을 하기 전에는 실무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기존 대학에서 공부하던 것들이 도움이 되었지만 확실히 실무와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이번 인턴십을 통해 이런 괴리감을 조금이나마 줄어든 것 같습니다. 인턴을 진행하면서 특히 코드분석능력이 향상된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기능을 구현할 때 먼저 생각하지 않고 일단 코드를 먼저 치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제는 머리 속으로 또는 팬을 잡고 디비 스키마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어떠한 필드에서 값을 가져와야 하는지, 어떤 구성으로 해야할지 먼저 flow을 잡고 그 다음에 코드를 작성해 나가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먼저 코드를 작성한다고 빨리 완료되는 것이 아니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팀원 분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질문할 것들이 생기면 바로바로 물어보는 것보다 한 번에 모아서 같이 의논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스타트업에서 이상적인 프로세스를 많이 배웠습니다. 실제 유저들이 사용하는 서비스에 기여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보람이 있었습니다. Aws를 직접적으로 서비스에서 활용되는 프로세스를 직접 활용해보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대한 이해도를 확장시켰습니다.. 기본적인 코드를 분석하는 스킬이 많이 성장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맡은 파트의 이해도는 다른 팀원분들보다 월등하게 높아야 어떠한 오류가 생겨도 바로바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작성한 코드도 이해 못한다면 그것은 좋은 코드가 아닐 것입니다. 이렇게 본인이 맡은 파트를 책임의식을 가지고 기여해야 합니다. 사용자입장에서 사용해보면서 어느 점이 불편한지, 어떻게 하면 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고민하는 습관을 기르면서 더 나은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혼자 개발하는 것과는 다르게 팀원 분들과 협업한다는 점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같이 고민해보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이런 것들이 한 서비스에 기여함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실제 사용자분들이 사용하는 서비스의 코드들을 직접 분석하고 개선하면서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뭐랄까... 짜릿함을 느꼈습니다. 백앤드 개발자로서 Duration을 줄이고, clean code를 짜려고 노력하면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트래픽을 처리해보면서 더 많은 트래픽을 다루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인턴이 끝나고 나서도 부족했던 공부를 하면서 본인이 하고 싶은 것들을 해보려고 합니다. 웹서비스도 만들어보고 코딩 테스트도 준비해보고, 해커톤도 나가보고, CS도 공부해보고 할 것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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