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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은 취준의 해, 올해는 성장의 해였던 것 같습니다.(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2022년 12월 31일 카페에 앉아서 회고록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올해 정말 바쁜 일 년 보낸 것 같습니다.
성장
저는 취업하기 전에 스타트업에서 인턴 하면서 Node와 Django 위주로 사용해서, Spring을 하나도 몰랐습니다. 사실 신입은 프레임워크보다는 CS지식, 알고리즘이 더더더! 중요하단 것을 알기에 프레임워크보다는 전공 공부를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현재 회사에서 신입사원에게 3개월정도 Java, Spring, Cloud를 교육시키는 프로그램이 있어 진행했습니다. 모르는 것들을 동기들과 함께 이야기해보고 해결하면서 이때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교육 후에도 인프런에 있는 모든 강의들을 비용 상관없이 들을 수 있는 복지가 있어서 정말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한 시간 분량을 이해하려면 남들보다 두배 세배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9시까지 출근이면 8시에 출근해서 한 시간 정도 기술 서적을 이해가 안 가도 여러 번 읽는 연습을 했습니다. (편도 출근시간 1시간 30분...) 그래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배움은 항상 즐거우니까요!
일하면서 이해가 안갔던 부분이 있으면 적어놓고 퇴근하고 공부하면서 "아 이럴 때 쓰는 거구나... 00님이 말씀하신 게 이런 거였구나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라고 자주 혼잣말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새벽까지 해당 키워드를 공부하면서도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면서 좀 더 깊이 있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는 위택스와 연계하여 자동차세 소유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세금은 정말 생소하였기 때문에 도메인 지식 공부가 많이 필요했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정말 많이 받아적고, 도메인에 대한 이해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가족관계, 법인, 상속, 감면 등등... 납세자에게 세금을 부여하고 받기까지 정말 많은 절차와 법이 얽혀있습니다. 이것들을 개발하기 위해 코드로 잘 구현하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커뮤니케이션이 제일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해당 기능 개발하기 전 왜 구현해야 하는지, 사용성, 적합성들을 고려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이야기하면서 타협점을 찾아갔습니다. 이런 것들을 직접 배우면서 많이 성장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스터디
올해 6월부터 회사 동기들과 Spring과 JPA를 주제로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회사에서는 Hibernate를 사용하지않고 mybati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Hibernate에서는 어떤 식으로 동작하는지 궁금했기에 해당 주제로 스터디를 했습니다. 사실 혼자서 공부하면 놓쳤을 관점을 다양한 관점으로 이야기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공부했던 내용들은 블로그에 정리했습니다.
1일 1커밋
사실 올해 목표가 365일 공부해 보자였습니다. 이 동기를 깃허브 1일 1 커밋에 투영하여 생각해 봤습니다. (하지만... 실패!)
야근하는 날도 있었고, 기술 서적을 읽는 것도 있고, 늦게 퇴근하는 날에는 사실 개인공부 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뭐... 의미 없는 커밋은 채울 순 있지만, 굳이 그러고 싶지 않았고, 본래의 목적은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었으니 보이는 것보다 내실을 다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알고리즘
올해 알고리즘 문제 200개를 목표로 풀어보려고 했지만, 많이 못 풀었네요..
프로젝트
디프만이라는 동아리에서 소지품 리마인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리 팀원들이 정말 열심히 해주셔서... 기술적인 것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많이 배우고있습니다. 추 후에 출시하면 이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ing
결론적으로...
작년보다 더욱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후회 없이 보냈어?"라고 물어본다면 저는 자신 있게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더 뛰어난 사람들이 많지만, 저의 목표는 작년의 나보다 두 배 성장하는 것이였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내년은 올해보다 두배 더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합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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