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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공부하는 것들/독서

[함께자라기 애자일로 가는 길]을 읽고 ✅

by applepick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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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신입 개발자에게 추천해주는 도서로 항상 함께 자라기가 있어 한번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에서 낭비되는 시간이 싫어서 읽다 보니 재미있어서 금방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크게 3가지 포인트로 나눠져서 이야기를 합니다.

자라기

말 그대로 학습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첫 회사 인턴으로 입사했을 당시 이 부분이 상당히 어려웠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레거시 코드들을 현재 기술에 맞춰 성능개선 및 리팩터링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레거시 기술과 현재 회사가 사용하는 기술 둘 다 처음 접해보는 것이라, 퇴근하고 나서도 지속적으로 공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마치 달리는 마차에 바퀴를 갈아 끼운다는 아주 유명한 문장이 있죠. 하나 배우는 것도 벅찬데 레거시 코드까지 뜯어고쳐야 한다니... 정말 힘들었지만, 기억에 남습니다. 각설하고 이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조금 더 달라졌을까?라는 생각을 가집니다... 하하... 이러한 경험이 추후에 학습 자세에 크나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과연 나는 학습을 재대로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항상 학습 중에 이런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좋은 팀장님과 좋은 사수님을 만났던 것을 정말 정말 천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성장 방향성과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터득했으니까요! 이 책에서는 5가지 힌트를 던져줍니다.

자신이 이미 가지고있는것을 잘 활용해라

새로운 것을 배우는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지식을 활용하여 하이퍼링크처럼 촘촘히 연결하자. 만약 새로운 것들을 배운다면 기존 가지고 있던 지식과 충돌을 시켜 더나 은 방향성을 가져야 합니다.

개선하는 프로세스에 대해 생각해보라.

내가 만약 A라는 작업을 완료했다면, 되돌아보는 회고/반성 활동을 주기적으로 프로세스를 만들자. 또한, 나를 개선하는 과정을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는지 고민하자.

피드백을 자주 받아라.

새로운 정보를 얻었다면 1년 후에 크고 완벽하게 준비하기보다는 1달 혹은 1주 후에 작게 뭐라도 실험해보고 지식의 순환율을 높이자.

자신의 능력을 높여주는 도구와 환경을 점진적으로 만들어라.

완벽한 도구와 환경을 갖추는 데에 집착하지 말고, 지금 상황에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

이러한 글귀들이 저에게 정말 읽으면서 와닿았습니다.

제자리걸음 벗어나기

함께 자라기


표에서 어느 곳에 몰입되어있는지 스스로 판단해야 합니다.
지루함을 느낄 경우 실력을 낮추고 난이도를 올려보자. ex) 도구 사용 x, 컴파일을 머리로 해보기, 코드 최적화 하기 등등...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 난이도를 낮추고, 실력을 높여보자. ex) 컨트리뷰트 참여, 스터디 참여, 피드백 등등...

함께

커뮤니케이션과 협력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데브 경수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중요합니다. 결국 정하는 건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마음에 드냐 안 드냐, 안 들면 어떤 이유를 들어서든 반대하게 됩니다. 과연 "누구"의 객관이냐의 차이죠. 하지만, 감정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에 감정적이고 직관적인 부분이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런 감정적 부분이 배제된다면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공감하려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출처: 데브 경수

위처럼 대화하는 방법은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대화에 심리적 안전감이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심리적 안전감이란 내 생각이나 의견, 질문, 걱정 혹은 실수가 드러났을 때 처벌받거나 놀림받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제가 첫 회사에서 결제 부분 성능개선을 맡아서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프로덕트에 성공적으로 머지하고 다른 작업 중에 운영 팀에서 결제가 1시간 동안 안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이때 정말 등골이 오싹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팀장님과 사수님이 다독여주시면서 다음부터는 이런 실수 안 하면 된다고 이야기해주셨을 때 정말 좋은 회사라고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좋은 개발자가 되려면 좋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져야 한다고 이때 느꼈습니다.

애자일

이 책에서 지속적으로 애자일을 강조했습니다. "고객에게 매일 가치를 전하라." 이 말에 수 많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이 부분은 책을 통해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한번쯤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저의 상황과 빗대어 생각해보니 좀 더 잘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이 마음 가짐을 그대로 계속 성장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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